역사적 지리적 소개

현재 알바 교구 소속인 성 베르나르도 본당은 처음에는 케라스코의 성 베드로 본당의 공소(filiale)였다. 1200년에 이미 시골풍의 경당의 형태로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1330년부터 성 베드로 본당의 관할 하에 사제가 공식적으로 있었다. 1833년 11월 29일에 의회법으로 자치권을 인정받아서 성 베르나르도 성당에 주임 신부가 부임하게 되었다. 그러나 교회법으로는 1750년에 이미 효력을 띠고 있었다. 제대 앞에 있는 난간 아래에 묻힌 Tommaso Lequio보좌 신부는 그의 유산을 기증했다. 1760년 8월 10일 축성되었고 Chiaravalle의 성 베르나르도의 시토 수도회에 봉헌되었다. 바오로 가족의 시작은 8월 20일, 교회가 전례적으로 Chiaravalle의 성 베르나르도를 기념하는 날이다. 이는 하느님 섭리의 놀라운 일치가 아닌가? 역사는 놀라운 모자이크다. 즉, 특별한 사건 하나 하나는 하느님 아름다운 작품을 구성하는 소중한 한 조각 한 조각들이다. 

Storia della Famiglia Paolina바오로 가족의 역사

알바교구의 기록에는 6월부터 보좌신부로써 활동했음을 기록하고 있지만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는 실제로 이 본당에서 1908년 3월부터그의 사목 활동을 시작해서 같은 해 10월까지 활동했다. 사목활동에 집중한 8개월이었다. 알베리오네 신부는 주임 신부인 Luigi Carosso가 이미 병중에 있었기 때문에 보좌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의 자리를 매워야만 했다. 사실 몇 달 후인 1908년 6월 10일에 돌아가셨다. “세례기록(1906-1911)대장에서 야고보 알베리오네 사제가 1908년 3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집전한 세례성사가 33회임을 발견했다. 이 자료는 알베리오네 신부가 선임 보좌신부인 Giocondo Almondo관련해서 그의 서명 이후 5월 10일부터 시작된 자료만을 가지고 친것이다.”(Barbero G., o.c., p. 157). 그러므로 이 시기의 풍요로움은 알베리오네 신부의 마음 안에 미래의 바오로 가족과 관련한 계획이 이미 있었음을 보여준다. 당신 은총의 풍성한 부에서 언급하신 두 가지 성찰 안에서 이 점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 바오로가족에게 주어진 이러한 부富는 성체이신 예수님의 활동과 빛을 통하여 그리고 그에게 맡겨진 직무를 순명으로 완수함으로써 다른 부富처럼 다가 왔고 성숙되어 갔다. 그는 특히 세 본당에서 사목했으며, 여러 본당에서 설교, 고해성사, 강연, 가톨릭 활 동을 했다.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직무에 접하면서 사목 경험을 쌓았다. “가서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고 세례를 주라.”는 말씀을 그는 한층 더 생생하게 느꼈다. 사목자들을 위한 여성 협력자들, 곧‘선한목자예수수녀회 수녀들’(1908)을 양성시키기로 생각한 것은 바로 그때부터다.» (AD 82). 또한 알베리오네 신부는 « 그는 선한목자예수수녀회를 위해 1908년부터 기도했지만 이 수도회는 30년 후에 시작되었다.» (AD 46)라고 확신한다. 빠스또렐레는 1938년 10월 7일 Albano Laziale교구의 젠자노에 첫 공동체를 시작했다. 신부님은 동일한 체험을 1942년 성 토요일에 선한목자예수수녀회 수녀들에게 이야기하셨다. “저는 사제 서품을 받자마자 보좌 신부로 파견을 받았고, 후에 피에몬테 본당에서 본당신부로 지냈습니다. 무척 행복했고 영혼의 목자가 되고자 하는 저의 원의를 충분히 채워주었습니다. 그 다음에 저는 주교로부터 신학교에 영적 지도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본당에 있었을 때 저는 선한 목자 예수님을 닮으려고 애쓰면서, 백성 가운데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열심히 일하던 몇몇 수녀들이 있었는데 저는 그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지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빠스또렐레가 아니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들은 그 사명을 위해 충분히 양성되지 않았고 준비되지 않았습니다.”(원천으로, 1942, pp. 27-28).

나르졸레 본당의 풍부한 사목 경험 후 신학교에 있을 때 « 2년 동안, 12명의 사제들과 함께 매주 회의를 하며 사람들을 돌보는 쇄신되고도 좋은 방법을 연구했다. 그는 이에 관하여 문의했고, 15명쯤 되는 교구 지구장에게서 서면으로 조언을 받았으며,(그는 이것을 신학생들과 젊은 사제들에게 전하곤 했다.) 이러한 것이「사목신학 개요Appunti di Teologia pastorale」라는 책(1913)의 결실이다. 그는 자신의 직무를 사도의 모후 마리아의 보호에 맡겼고, 신학생들과 젊은 사제들에게도 그와 같이 하라고 가르쳤다. 그는 생생한 목소리로 교리교육과 설교를 하며, 기록된 하느님 말씀을 곁에 두라고 강조했다.(웅변학교: scuola di eloquenza, 1912-1915) 모든 범주의 사람, 특히 대중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 (AD 83. 85-86).

나르졸레의 사목 경험은 또 다른 책 “사제적 열의에 참여하는 여성”에 대해 강한 영감을 주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요한 바오로 2세의 “여성의 존엄”보다 앞선 책이다. 그는 스승예수의 제자 수녀들에게 “제가 본당에 있을 때, 약혼자들 또는 어머니들을 위한 강연회를 위해 토리노의 한 연세 드신 자매님을 늘 모셨습니다. 어떤 때는 여성들에게는 여성들이 말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사제는 여성들에게 어느 특정한 내용에 대해 잘 말합니다.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아닙니다. 오, 그러므로 계약, 우리는 항상 함께 협력해야만 합니다. 예수와 마리아, 사제와 경건한 여제자.” (APD 1956, 534.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