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수도회의 일치는 우리를 하나의 새로운 가족 안에 묶어주신

선한 목자 예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개인적으로 받은 다양한 은총에 따라서 사목적 카리스마에 대한

각자의 충실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생활규칙91)

지난 8월 3일에서 8일, 총장 마르타 피노텔리 수녀님과, 평의원 이냐시아 죠셉파 도스 산토스 수녀님은 중국 본토에 있는 심양 공동체를 방문하고, 계속해서 8월 8일에서 26일까지 이냐시아 도스 산토스 수녀님과 함께 여러분의 위임구 공식방문을 하였습니다. 방문기간 동안 세계 빠스토렐라와 함께 숙고한 “나를 사랑하느냐? ... 돌보아라! ”는 주제로 사도 베드로의 회개의 경험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방법, 부활하신 목자와 베드로의 관계를 숙고하고 묵상함으로써, 세계 안에서 점점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우리들의 사명을 준비하도록 인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친교의 선물을 맛들이고 살기 위해 성령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어떤 회개를 개인적으로 또 공동체적으로 요청하고 계시는가? “라는 물음을 내면에 던짐으로써, 개인의 쇄신과 공동체의 쇄신을 도모하는 은총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성령 안에서의 삶은 완성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 분에게서 출발하는 현실을 지각하고 주님을 아는 것을 식별하는 신비에 지속적으로 열려 있는 것입니다”. 라는 총장님의 편지 내용중의 말씀처럼, 개인과 공동체 모두가 지속양성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각각의 사도직안에서 빠스토렐라의 부르심을 살아가는 원동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식방문을 통해 느낀 성령의 끈으로 맺어진 형제적 일치의 체험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졌던 수도생활과 사목적 회개의 다짐들을 개인적으로 공동체적으로 성실히 깊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선한목자예수님께 의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