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서원식 

 “종신서원은 하느님과 그분의 백성에게 영원히 자신을 바치는 선한목자예수수녀회의 수녀와 하느님과의 만남에 있어 가장 의미있는 행위이다.”

- 생활규칙 83 -

2016년 1월 25일 길음동 성당에서 이릿다 릿다 수녀님의 종신서원식이 있었습니다. 정순택 베드로 주교님의 주례로 집전된 종신서원 미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릿다 수녀님의 종신서원을 축하하러 와주신 많은 신부님들과 신자들의 뜨거운 기도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교회 안에서 만나고 관계를 맺고 살아왔던 많은 이들의 축하 안에서 이루어진 릿다 수녀님의 종신서원은 앞으로 수녀님이 살아가길 원하는 사목적 봉헌생활의 지향을 잘 드러내 주는 자리였습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서리다……”

수도서원 후 수녀님이 불렀던 감사의 노래는 그 가사처럼 하느님의 이끄심에 순종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길 원하며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고자 하는 수녀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릿다 수녀님의 종신서원 성구는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요한 10,15)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그분의 뜻을 따르고, 그분의 백성들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삶을 온전히 봉헌하는 삶을 삶아갈 릿다 수녀님을 기도 안에서 기억하며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릿다 수녀님, 종신서원의 약속을 늘 기억하며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봉헌생활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